5월에 북쪽 찬 공기 남하…대기 불안정 무척 심화 <br />어린이날, 하늘 맑게 개지만 찬 바람에 쌀쌀 <br />5월 중순까지 주기적으로 비…하순부터 이른 더위<br /><br /> <br />5월 날씨가 무척 변덕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우박과 산간 폭설에 이어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날인 내일은 하늘이 개겠지만, 강한 바람에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월 시작과 함께 내륙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강원 산간에는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며 계절이 겨울로 뒷걸음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, 이번에는 전국에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에 순간풍속 초속 25m의 강풍이 불며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과 달리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까지 밀려오며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진 것이 궂은 날씨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북서쪽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습한 공기가 충돌하여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제주도 산간으로는 최대 200mm까지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밤사이 모두 그치고 어린이날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찬 공기 영향권에서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5월 중순까지는 봄답지 않게 많은 비가 주기적으로 내리고, 하순부터는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계절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올해 5월은 날씨의 심한 변덕 속에 봄답지 않게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5041830180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